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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Full Version : 월가(街) 다단계 사기 500억불(弗) '통 크네



Princess
12-26-2008, 08:21 AM
나스닥 이사장 지낸 매도프 전격 체포
뉴욕=박종세 특파원 [jspark@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서브프라임 폭풍을 맞아 초토화된 미국 월가에 최대 규모의 금융사기 사건이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버나드 매도프(Madoff·사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이사장이 벌인 폰지(Ponzi) 사기 사건은 피해 규모가 500억달러에 이르고, 상류층 인사, 헤지펀드, 전문 투자가와 은퇴자를 포함해 수만 명의 피해자를 낳고 있다. 뉴욕, 미네소타, 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과 런던·스위스 등 유럽의 헤지펀드, 일본의 증권사, 한국의 자산운용사 등 지구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배타적인 골프클럽과 칵테일 파티 미끼=매도프 금융사기 사건의 피해 규모가 컸던 것은 기본적으로 고객이 '큰 손'이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진단했다. 매도프는 돈을 만지는 전문 투자가와 자선기금 등을 운용하는 상류층 인사를 타깃으로 삼았다. 고급 골프장과 칵테일 파티에서 대리인을 고용해 "매도프는 전설적인 머니 매니저"라고 입소문을 퍼뜨린 뒤, 초대받은 사람만 받아들이는 배타적인 2% 마케팅을 구사했다.

프로야구 뉴욕메츠의 소유주인 프레드 윌폰(Wilpon), 프로풋볼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소유주인 노먼 브라먼(Braman), 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자회사인 GMAC 회장인 에즈라 머킨(Merkin) 등이 낚시에 걸렸다.

조직적으로 돈을 굴리는 세계의 금융회사들도 피해자 명단에 올라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 일본의 노무라홀딩스, 영국의 브램딘 얼터너티브, 스위스의 노이에 프리밧뱅크 등 유럽과 아시아의 유수 금융회사들도 매도프의 사기에 걸려들었다. 특히 일본의 노무라와 스위스의 프리밧뱅크는 투자금의 최대 3배까지 차입을 일으켜 피해가 증폭됐다.

◆폰지 치곤 낮은 수익률 제시=매 도프는 폰지 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제시해 자금 고갈을 늦추고 투자자의 의심을 피해, 사기 행각을 장기화할 수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진단했다. 매도프는 투자 수익률 8~12%를 제시하는 대신, 어떤 경우에도 이를 지켰다. 이 정도 수익률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내는 것 자체가 경이적인 일이지만 사기 사실을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다. 기관 투자자들에겐 빽빽한 주식 거래 내역을 제공하고, 소규모 환매요청은 곧바로 받아들여 의심의 눈길도 피해갔다.

그러나 매도프의 사기행각은 금융위기로 결국 막을 내렸다. WSJ는 금융위기로 한꺼번에 70억달러 가량의 환매요청이 몰리면서 폰지 사기는 바닥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폰지사기(Ponzi scheme)=고 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사기 기법. 실제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자금이 고갈되고 만다. 1920년대 미국의 찰스 폰지가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 데서 유래됐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14/2008121400852.html

Princess
01-01-2009, 04:44 AM
미국 월가발(發) 폰지(Ponzi) 사기 파문이 갈수록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버나드 메이도프(Madoff) 전 나스닥 증권거래소 이사장이 벌인 500억달러의 금융 사기에 피해를 당한 유명인들의 명단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또 영국과 스위스 등 유럽 국가 금융기관들도 대거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폰지 사기는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사기 기법. 1920년대 미국의 찰스 폰지가 비슷한 수법을 사용했다.

◆영화배우·노벨상 수상자도 피해

메 이도프가 구사한 '상류층 마케팅'으로 이번 금융사기 피해 명단엔 유명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각)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pielberg)와 드림웍스애니메이션 사장 제프리 카젠버그(Katzenberg)도 메이도프에게 돈을 맡겼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스필버그의 자선단체인 '분더킨더'는 지난 2006년 전체 소득의 70%를 메이도프에 대한 투자에서 벌어들일 정도로 상당금액을 메이도프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젠버그도 수백만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두 사람이 메이도프와 연결된 것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금융자문을 맡고 있는 제럴드 브레슬라우어(Breslauer) 때문이다. 브레슬라우어는 1970년대부터 당시 무명이었던 스필버그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마이클 잭슨(Jackson) 등을 포함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금융자문을 맡아왔다. 80세의 브레슬라우어는 수년 전부터 비즈니스를 정리해 현재는 스필버그와 카젠버그의 자문만 맡고 있는데 고객을 모두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이밖에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엘리 위젤(Wiesel)의 자선재단도 상당액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또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와 뉴욕 데일리뉴스의 소유주인 모티머 주커먼(Zuckerman)도 메이도프 펀드에 투자했다가 투자금 대부분을 날렸다. 미국 상원의원 프랭크 로텐버그(Lautenberg)가 가족 명의로 만든 자선재단도 피해명단에 포함됐고, 의류기업가인 칼 샤피로(Shapiro)는 무려 5억4500만달러를 메이도프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계 금융회사 피해 커

메이도프의 금융사기엔 전 세계 금융회사가 걸려들었고, 특히 유럽계의 피해가 컸다. 영국의 HSBC는 10억달러 가량이 잠재적 피해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고, 영국 2위 은행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도 6억달러 가량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는 3억5000만유로(4억7000만달러)를 잃을 가능성이 있고, 스위스 은행들은 37억유로(50억달러) 가량의 손실에 직면해 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와 스웨덴 노르디아방크도 메이도프 펀드에 수천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WSJ은 메이도프가 투자자들에게 보고한 옵션투자방식을 실제로 적용해보면 너무 규모가 커서 실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16/20081216019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