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부회장 등 고위 간부 6명 긴급 체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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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작성자 김태종 기자
    게시됨: 2015년 05월 27일 16시 54분 KST

    http://www.huffingtonpost.kr/2015/05/27/story_n_7448508.html

    미국이 오는 29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당국은 27일 오전(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고위직 6명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6명에는 케이만 군도의 제프리 웹 및 우루과이의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과 트리니나드 토바고 잭 워너 전 집행위원 등이 포함됐다.

    블래터 회장은 들어있지 않았다.

    당초 스위스 당국은 10명 이상 체포할 계획이었지만, 현장에 없는 인원을 제외하고 6명만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당국의 표적이 된 FIFA의 집행위원회는 회장 1명, 수석 부회장 1명, 부회장 7명, 집행위원 16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각급 월드컵을 포함한 각종 FIFA 주관대회의 개최지 및 각종 분과위원회가 심의한 사안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갖는 최고 의결기구다.

    FIFA 최고 의결기구가 표적이 된 것도 충격적이지만 스위스 당국이 체포작전을 단행한 시점에도 의미가 적지 않다.

    오는 29일엔 차기 회장 선거가 결정되는 FIFA 총회가 예정돼 있다.

    FIFA 총회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체포로 블래터 회장이 5선 도전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미국 언론을 통해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수사 진행 상황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2명 이상의 스위스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일찍 예고도 없이 취리히 바우어 오락 호텔을 급습했다.

    이 호텔은 FIFA 고위 간부들이 연례 회의를 위해 묶고 있던 곳이다.

    수사 관계자들은 호텔 데스크에서 열쇠를 받아 이들의 방을 쳐들어갔다.

    이번 수사는 미국이 스위스 당국에 이들에 대한 체포를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검찰도 FBI의 수사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붙잡힌 FIFA 고위 간부들이 과거 20년간 FIFA의 광범위한 부패와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FIFA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결정 과정 뿐 아니라 마케팅,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뇌물 등 부패 의혹을 받아왔다.

    블룸버그 통신도 FIFA의 부패 혐의와 관련한 미국 법무부 조사의 일환으로 스위스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당국의 한 관계자는 "당초 미국으로부터 10명 이상의 체포 요청을 받았으나, 나머지는 현장에 없었다"며 "FIFA의 부패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FIFA 곳곳에 만연돼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법무부와 FBI, FIFA는 이번 수사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번 체포는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지 한 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그는 장관에 오르기 전 뉴욕 브루클린에서 FIFA에 대한 수사를 지휘해왔다.

    FIFA는 1998년 블래터가 회장에 오른 이후 막대한 이익을 누려왔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57억달러(약 6조3천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블래터는 재임 기간 뇌물, 횡령 등과 관련된 의혹을 꾸준히 받아왔다.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최근 블래터 회장이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 대상이어서 미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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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래터를 향한 미국의 칼날…FIFA회장 5선 최대위기
    송고시간 | 2015/05/27 13:5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27/0200000000AKR20150527112400007.HTML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5선을 노리는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당국은 취리히의 한 고급호텔에서 FIFA 고위간부들을 체포했다.

    오는 29일 FIFA 총회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단행된 체포작전의 배후에는 미국 법무부가 있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각종 부패 혐의를 받는 FIFA 간부들은 조만간 미국으로 넘겨져 수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미국 법무부의 칼끝은 블래터 회장을 겨누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최근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지 선정 과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개최지 선정과정에서 부패행위가 발생했다는 혐의다.

    '세계 축구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FIFA 내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블래터 회장도 당연히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블래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분석도 제기된 상태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블래터 회장은 미국의 수사가 두려운 나머지 지난 4년간 미국을 방문하지 못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미국 당국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경우 블래터 회장도 더 이상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FIFA 총회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이번 FIFA 회장 선거는 블래터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알리 왕자를 중심으로 반(反) 블래터 진영이 모였지만, 블래터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었다. 그러나 이번 수사를 계기로 블래터의 부패혐의가 부각된다면 표심이 흔들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

    현재 남미연맹과 아프리카연맹은 블래터 회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유럽에선 블래터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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